○…전국 각지에서 올바른 의약분업과 의권쟁취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품은 회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가운데 구호제창 연습·자원봉사자 모집·자리배치 등 대회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며 열기가 고조. 대형 북과 200여 북패를 앞세우고 醫協 김두원(金枓元)회장직무대행·김재정(金在正)의쟁투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시도의사회장 및 病協 노관택(盧寬澤)회장 등 임원진과 醫協회기·病協회기·시도의사회기의 입장리허설이 진행되는 가운데 단상에는 풍물패가 등장, 흥겨운 추임새와 함께 대동굿으로 대회장을 달구며 1부행사 `여는 마당'을 시작.
○…대동굿 간간이 `완전분업 실천하여 국민건강 사수하자` '적정수가 쟁취하여 복지한국 건설하자' `의사국민 다죽이는 복지부는 자폭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국민건강권 수호와 의권쟁취에 대한 의료계의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장정(長征)에 나선 지방회원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끊임없이 입장, 여의도 찬 아스팔트 바닥의 냉기를 녹여.
○…이어 단상에 오른 의대생 노래패는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진료는 우리 땅'을 통해 잘못된 의약품분류로 인한 약물남용을 우려하고 군가 `진짜 사나이'를 개사해 의약분업 시행전 재정확보를 촉구. 또 김건모의 대중가요 `핑계'를 개사, 임의조제 금지와 재정확보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동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개사한 `우리의 소원은 완분(완전분업)'을 통해 완전분업과 바른 분업이 국민건강권 수호와 올바른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전제조건임을 강조. 노래공연으로 더욱 고조된 열기속에 아스팔트 바닥에 자리한 회원들은 서로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율동을 하며 노래를 따라부르는 가운데 `2·17 여의도대회'는 2부 `개회식'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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