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참가...새 회장에 박홍구 원장
대한의사산악회가 18일 150여명의 회원과 그 가족들이 참가한 가운데 속리산에서 제8회 정기산행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홍구 원장(서울 강남 박홍구성형외과의원)은 임기 1년의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의사산악회는 이날 속리산 화북분소(경북 상주시 화북면)에서 문장대를 거쳐 세심정, 법주사에 이르는 A코스와 법주사(충북 보은군)에서 세심정을 돌아 다시 법주사로 오는 B코스로 나눠 정기산행을 진행했다.
산행에 앞서 김철수 산악회장은 회원들의 안정한 산행을 기원하고 "등반이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생활의 활력소로서 역할을 독톡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은 "직역과 지역을 초월해 하나되는 동호인 행사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하고 "산악회와 같은 대규모 동호인 행사를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4시간의 산행이 끝난 후 법주사 앞 대중음식점에서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의사산악회는 박홍구 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서윤석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의사산악회장은 서울 지역과 기타 지역에서 회원들이 번갈아 맡는다.
이관우 전임 총무는 금일봉을 받았다. 의사산악회를 후원하고 있는 대회제약 김수지 회장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로 속에서 등반의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등반이 끝나도록 비가 내리지 않아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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