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분이 청량리정신병원 이사장 수상
동창회 정기총회...올해의 이화인 선정

이화의대가 올해 첫 제정한 제1회 '자랑스런 이화인 박에스더상' 수상자로 권분이 청량리정신병원 이사장<사진왼쪽>이 선정됐다．

이화의대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2차 정기총회를 열고 권 이사장에게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목걸이를 수여했다．

권 이사장은 이사장은 1951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남산 라이온내스 클럽 창립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언청이 무료시술과 개안수술 등 활발한 진료봉사활동을 하며 통해 대통령 표창, 한국여자의사회 봉사대상, 대한민국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상'은 이화학당 출신으로 1900년에 국내 최초의 여의사가 된 박에스더(1876년생)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이날 총회에는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서현숙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순남 의학전문대학원장, 주수호 대한의사협회장과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님을 비롯해 동창회원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동창회원들이 마련한 이니셔티브 이화 기금(1억원)과 이화의료원 발전 기금(1억원) 및 각종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올해의 이화인'에는 27회 졸업생인 오혜숙(오혜숙 산부인과 원장) 동문이 선정돼 장학금이 수여됐다．

우경숙 동창회장<사진 오른쪽>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제정된 자랑스런 이화의인 박에스더상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 전통과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회원들간 유대강화와 단합을 위해 힘써 활력 있는 동창회를 만들 것"이라며 동창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