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임시이사회 열고 성명 발표
울산광역시의사회는 26일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 파행에 따른 최근의 회무 마비 문제 해결을 위해 주수호 회장과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이 하루 속히 서면결의에 합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울산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만리장성 식당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의협과 시도·시군구의사회의 회무 정상화를 위해 의협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이 이번 주안으로 최종 협의를 통해 서면결의에 임할 수 있도록 합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의사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에서 "주수호 회장과 유희탁 의장 사이에 서면결의 요청과 반려가 거듭되어 급기야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불가피하게 됐으나, 임총 시기는 소집 공고 절차를 거치면 6월 말께가 되어 장기간 회무공백 사태를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의사회는 "만일 또 다시 (서면결의) 합의가 결렬되면 의협 회장과 의장이 정기총회 무산과 후속대책의 조속한 수립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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