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약 대비 43% 약가로 급여
종근당은 최근 항혈소판제인 플라빅스를 개량한 '프리그렐정'(클로피도그렐 레지네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약가는 오리지널 대비 43%인 923원으로 결정됐다.
프리그렐은 플라빅스의 주성분인 황산수소클로피도그렐에서 염류를 바꾼 개량신약.
종근당 관계자는 "일반 제네릭과 달리 전임상을 통한 독성시험과 1회투여·반복투여를 통한 약력학 임상시험을 거쳤다"면서 "새로운 염류인 레지네이트는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고 바로 배설되도록 해 최적의 약물전달시스템을 확립했다"고 밝혔다.
클로피도그렐 제제는 플라빅스와 제네릭을 합쳐 지난해 1500억원대 시장을 형성했으며,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이상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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