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힐튼호텔에서 4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만장일치로 김윤수 현 회장과 집행부를 재신임하고 현 의료계의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 정형외과 개원의협의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에서 협의회는 "76년 의료보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일관되게 적용되온 저수가 정책에 의료계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왜곡 운영돼 왔다"고 전제하고 "의약분업 추진과정서 정부는 현 의료재정 파탄의 본질적인 원인에는 접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의사들에게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보험재정 안정대책이라는 해괴망측한 논리로 국민과 의료인 사이를 돌이킬 수 없는 불신의 관계로 몰아넣는 수진자 조회를 강행하고 있다"며 정부와 민주당의 의료법 개악 즉각 철회 의약분업과 의료보험제도의 전면 개편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 전면 중단 보험재정 안정화 종합대책 강행 전면거부의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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