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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역시~제니칼
역시~제니칼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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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4년간 과체중 및 비만으로 지내온 1만5,549명(남 4,418·여 1만1,131)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로슈의 비만치료제 `제니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7개월 복용후 체중이 평균 11% 감소됐으며 허리둘레는 8㎝ 줄어드는 등 효과가 입증됐다.

유럽비만학회(1일·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또 대상자들의 혈당·콜레스테롤 및 혈압도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중 75%는 제니칼과 저지방식사를, 53%는 제니칼과 운동을 병행한 결과 대상자의 87%에서 최소 5%의 체중감량이 있었으며 대상자의 50%에서 10%, 대상자의 20%에서 15% 체중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일부 대상자에서는 25%이상의 체중감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대상자 중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3분의 1과 고혈압 환자의 약 절반이 약물의 복용을 줄이고도 각각 혈당과 혈압을 유지할 수 있었다.

위장관에만 국소적으로 작용해 음식물 중 지방의 흡수를 억제해 체중을 줄여주는 제니칼은 1997년 처음 출시된 후 현재 세계 100여개국에서 시판승인을 받고 900만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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