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16일 박창일 세브란스병원장을 제14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정남식 교수(내과학)를 학장으로 임명했다.
정문규 교수는 치과대학장으로, 김소선 교수는 간호대원장 겸 간호대학장으로 오희철 교수는 보건대학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2010년 7월말까지 2년.
박 원장은 197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과 세브란스 재활병원장, 대한재활의학회·대한스포츠의학회 회장과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IPC(세계장애인올림픽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재활의학회(ISPRM) 회장을 맡고 있다.
정 교수는 197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연세의대 심혈관연구소장·보건복지가족부 국민고혈압사업단 부단장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6월 치뤄진 의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부총장, 학장 선거에서 박 원장과 정 교수는 최다 득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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