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병원은 '유전체·단백체 연구와 미래의학'을 주제로한 제3회 아산하버드 국제 의학 심포지엄을 7월3일부터 4일까지 서울중앙병원 6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간 유전자 지도의 완성됨에 따라 질병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 규명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이 분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전 질환의 세계적 석학인 레슬리 G. 비세커(국립유전체연구소장), 유전자 치료의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진 캐서린 A. 하이(펜실베니아의대), 의학 윤리 분야의 최고 원위자로 정평이 나있는 토머스 머레이(뉴욕 헤스팅스센터 소장) 등이 참석, 최신 지견을 발표하며 이밖에 하버드의대 프로테오믹스연구소장 조슈아 라바에, 미시건대의료원 대표 길버트 S오멘, 전 미국 보건성 장관 데이빗 세처 등 저명 인사들도 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유한욱(울산의대)·백윤기(연세의대)·허대석(서울의대)교수 등이 나와 국내 유전체 연구의 현황과 전망 등을 소개한다.
심포지엄 첫날은 임상의사, 의학 교육자, 의학 및 생명 과학 연구자, 보건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유전체·단백체 연구가 가져올 윤리적·법적·사회적·환경적 제반 문제들과, 의학 교육 및 의료에 미칠 영향에 대한 강의가 열리고, 둘째날에는 국내외 석학들이 유전체·단백체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석자는 25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5백명만 접수한다(문의: 0230103005, 0230105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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