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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7월 4일까지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7월 4일까지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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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계획 최종 결정

의협 회장 보궐선거를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가 오는 7월 14일(토)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열린다.
의협은 16일 오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어 회장 선출을 위한 임총 소집을 대의원회에 요청하기로 결의했다.

대의원회는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여 같은날 오후 의장단 회의를 소집, 임총 일정과 회장 후보자 등록 마감일 등을 최종 결정했다. 회장 선거 관련 규정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은 선거 20일전에, 등록마감은 선거 10일전에 마치도록 돼 있어 후보자 등록 마감일을 7월 4일로 정했다.

회장 사퇴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들어서자마자 보궐선거를 치르기 위한 임총을 소집하게 된 배경은 중차대한 시기에 의료계가 한치의 흔들림 없이 의권을 수호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의료계 내부에서 갈등과 반목이 해결되지 않는 한 올바른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어떤 투쟁도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는 강하고, 단결된 의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단시일내에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아 임총 개최를 요구키로 결정했다.

한광수 의협 회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마련한 보험재정 종합대책은 의료계를 고사시키기 위한 일방적인 고통전가 방안”이라며 “흩어진 의료계 민심을 빠른 시일내에 수습해 다시 하나로 단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 직무대행은 또 “어려운 때일수록 법과 정관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새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의협 상임이사진이 앞장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진찰료·처방전료 통합 등 수가인하를 목적으로 마련된 정부의 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의 7월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의협은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외형상으로만 평균 12.8%의 수가인하 효과를 가져올 보험재정 안정화 대책이 강행될 경우 의료계의 분노는 작년 의권투쟁때 보다도 훨씬 더 극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합리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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