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계질환 환자 가장 많이 외래 찾는다
호흡기계질환 환자 가장 많이 외래 찾는다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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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래환자의 31.8%는 호흡기계의 질환으로 병원을 이용하며 다음으로는 소화기계 질환과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으로 외래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외래환자의 62.3%는 의원을 주로 이용하며 종합병원이 11.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원급 이용자는 20%이상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외래환자의 수진율이 평균 14.9%나 증가한 것으로 노인인구 증가와 소득상승으로 인한 의료비지출 증가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외래환자의 61.5%는 호흡기계 질환과 소화기계,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 질환을 이유로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비는 0.78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55세 이상부터는 여성의 의료이용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65세 이상 노령층의 수진율은 전체 외래환자의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입·퇴원의 경우 전체 퇴원환자의 24.5%가 손상·중독 및 외인 질환으로 제일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소화기계나 순환기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약17%로 나타났다. 입원환자의 전체 재원일수도 12.4일로 다소 증가했으며 노령층일수록 평균 2일 긴 것으로 조사됐다. 보사연 도세록 연구원은 “그러나 30∼40대의 활동연령에서 손상으로 인한 입원이 많아 사회적 손실규모가 크다”며 주로 교통사고 등에 의한 30∼40대 남성의 입원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경우도 임신·출산 다음으로 손상·중독에 의한 입원이 높게 나타나 여성의 교통사고율이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번 환자조사는 96∼99년도 결과로 의약분업이 실시된 2000년 이후의 환자변화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 조사는 매 3년마다 실시하며 의약분업이후의 환자 변화도는 2003년에야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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