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 교수와 강남성모병원 박해일 교수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49차 학술대회에서 '당화알부민의 검사수행능력 및 혈액투석 중인 당뇨병 환자에서의 임상적 유용성'의 연구로 로슈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당화알부민이 당뇨병 환자에서 적혈구의 수명과 관계없이 혈당 조절 상태를 잘 반영한다는 내용으로, 김영식 교수(성빈센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와 신석준 교수(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3개 병원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진단검사의학교실 임상화학 분야에서의 부속병원 간 공동연구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으며, 향후 관련 연구가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포항공대 등 다기관 공동연구 과제인 '진단검사용 바이오 로봇 기술개발' 중 메커니즘 설계 및 제작기술의 세부과제 연구위탁 책임자로도 최근 선정돼 앞으로 2년간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약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부속병원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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