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학도서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아 이용자 중심의 연구지원 서비스와 전문연구자를 위한 연구학습 공간제공, 미래지식 IT 공간 등을 설치해 의료정보 교류의 활성화를 이끄는 창조적 지식센터로 거듭난다.
의학도서관은 4일 의대에서 '개관 100주년 기념행사 및 전시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한국 의료정보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의학도서관 규정변화와 졸업앨범 속의 의학도서관, 의학도서관 명칭 및 장서 규모, 제중원의학교 교과서 등의 다양한 사료가 전시됐다. 의학도서관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준비된 동영상도 상영됐다. 역대 의학도서관장과 정년퇴직 직원들에게 공로패도 수여했다.
박창일 연세의료원장과 유종필 국회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도서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의학도서관은 한국 최초 의사면허 수여자가 배출되던 1908년 11월 개관한 이래 7800여종의 전자잡지와 2900여종의 전자도서를 소장, 의료정보 교류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
1994년에는 도서관 소장자료전산화를 구축했으며 1997년에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의학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종복 연세대 의학도서관장은 "교육과 연구, 진료활동을 지원하는 창조적 지식센터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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