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몽 가톨릭의대 교수(법의학)는 최근 경찰청사에서 열린 제60회 과학수사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30년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가톨릭대에서 부검 업무를 통해 우리나라 법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의학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99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강신몽 교수는 최근 탤런트 고 최진실씨 자살 사건과 서울 논현동 고시원 방화살인 사건 피해자 부검에도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 교수는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돼 영광스럽다"며 "법의학은 어렵고 힘든 분야지만 죽은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매우 숭고한 일이기 때문에 자부심과 열정으로 법의학 분야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후배들이 배출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상패, 상금 200만원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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