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물류조합은 제약업소 및 도매업소에서 유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자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에 부지를 확보하여 조만간 공동집배송을 위한 물류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업소는 국내 제약업체 48개소, 도매업소 104개소 총 152개소로 물동량은 국내 의약품 총 물동량의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의약품 유통구조는 40,000여개 요양기관에 1,500여개 공급자가 의약품을 공급하는 복잡·다원화된 물류체계로 판매관리비가 타산업에 비해 2배, 물류비용은 2∼3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과도한 유통비용으로 연구개발투자비율은 15∼20%인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3∼4% 수준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소 및 도매업소 중심의 물류조합이 출범함으로써 현대화된 유통기법 및 물류체계 구축으로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거래의 투명성 및 효율성이 제고되어 궁극적으로 보험약가의 적정화를 도모, 국민의료비 경감과 함께 건강증진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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