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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제니칼·RA-H 불법 유통 심각

비아그라·제니칼·RA-H 불법 유통 심각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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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와 제니칼, RA-H 등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 국경을 넘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다.

유통의 루트는 인터넷상의 웹사이트. 현재 미국과 호주, 홍콩 소재 웹사이트에서는 비아그라와 같은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불법의약품들이 국경을 초월해 판매되고 있다. 실제 미국 소재의 한 웹사이트에서는 성장호르몬인 RA-H를 광고, 처방없이 국내의 구매자에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을 불법으로 유통시킨 해외 소재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단속, 해외 주재관을 통해 폐쇄요구를 하고 있으나 단속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웹사이트를 폐쇄한 후 또 다른 사이트를 개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 웹사이트의 운영자들이 대부분 한국 교민들이라는 것. 이들은 미국에서도 처방이 필요한 비아그라 등의 전문의약품을 불법적으로 확보, 국내의 수요자들에게 불법으로 유통시키고 있는 것이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해외에서 들여온 전문의약품의 국내 유통을 막기 위해 사이버범죄 수사대와 공조해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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