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관리 발전적 개선방향 모색

전염병관리 발전적 개선방향 모색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8.12.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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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2008년 전국 전염병관리 종합평가 및 학술대회
오희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녹조근정훈장'...권오준 인천 강화군보건소장 '국무총리표창'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하는 2008년 전국 전염병관리 종합평가 및 학술대회가 11~12일 경북 경주에서 열려 전염병관리의 발전적 개선을 모색하고 2009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한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전국의 방역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오희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을 비롯한 2008년도 방역유공자에 대한 훈·포장도 수여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말라리아 예방관리·국가예방접종·장내기생충 퇴치 및 관리·의료환경 안전관리 등 11개 분야에 대해 학계 등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현장실무자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모두 168명의 방역 유공자에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된다.

오희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
녹조근정훈장을 받는 오희철 연세대 보건대학원장(50·남)은 1980년 이후 29년 동안 전염병 관리와 인연을 맺으면서 콜레라 관리·예방접종심의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방역 대책에 기여해 왔다.

오 원장은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에 근무하며 1980년 10월 전남 신안군·목포시에서 발생한 콜레라 방역사업에 참여, 현지 역학조사 등 현장방역 활동을 전개했으며 1992년 이후 산발적 콜레라 발생에 대해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기전을 조사·연구해 <한국역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또 1991년부터 2003년까지 12년간 중앙방역기동반원으로 활동며 각종 전염병 유행에 대한 역학조사와 방역사업을 적극 전개해 왔으며, 1992년 8월 발족한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초대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2002년부터 '전염병관리자 과장 및 실무자 과정' 교육에 거점 대학 책임자로 참여하는 등 인적자원 육성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 권오준 인천 강화군보건소장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권오준 인천광역시 강화군보건소장(44·남)의 경우 1992년 4월 강화군에 공중보건의사로 첫 발을 들여 놓은 이후 관리의사를 거쳐 1999년부터 현재까지 보건소장으로 재직하며 각종 전염병 관리에 공헌해 왔다.

특히 올해 9월말 현재 말라리아 환자가 66명으로 지난해 9월 189명에 비해 65%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권 소장은 신속한 환자 발견 및 관리를 위한 발열환자 신고센터 60곳을 운영하고, 주민·의료인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모기유충 서식처 집중방재 등 전략적인 방제활동을 전개해 말라리아 위험지역 시·군·구 보건소 가운데 가장 높은 말라리아 발생 감소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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