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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동아제약
`부동의 1위' 동아제약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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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국내 의약품등 생산실적 1위 기업은 동아제약으로, 외자제약사 중에서는 한국얀센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제약협회가 발표한 `2000년 의약품등 생산실적 100대기업'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해 3,857억원의 생산액을 기록, 1999년(4,113억원)에 비해 6.22% 감소했으나 1위를 지켰다.

이어 종근당이 2,458억원(0.63% 증가)으로 2위, 중외제약이 2,299억원(10.79% 증가)으로 3위, 유한양행이 2,205억원(5.24% 감소)로 4위, 대웅제약이 1,992억원(10.72% 감소)으로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외제약이 10.7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99년 5위에서 3위로 부상했다.

상위 5위권을 상장제약사들이 차지한 반면 6∼10위권은 재벌기업·대기업·외자제약사·상장제약사 등이 고르게 분포, LG화학이 6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제일제당·제일약품·한국얀센·한미약품 등이 뒤를 이었다.

외자제약사 중에서는 한국얀센이 1,518억원의 생산액으로 99년(1,836억원)에 비해 17.3% 감소했으나 외자제약사중 생산실적 1위(전체 9위)를 지켰다. 이어 한국화이자가 1,293억원(14.36% 증가)으로 2위(전체 14위), 한국그락소웰컴이 789억원(6.67% 증가)으로 3위(22위), 한국크로락스가 658억원(5.79% 증가)으로 4위(30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518억원(32.20% 증가)으로 5위에 각각 올랐다.

한편 99년 2위를 차지했던 녹십자는 생명공학전문 순수지주회사로서 재탄생하면서 생산부문을 각각 녹십자피디(혈액제제)와 녹십자백신(백신제제)에 양도해 순위에 오르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99년 생산실적이 없었던 녹십자피디와 녹십자백신이 각각 1,085억원과 685억원의 생산액으로 18위와 26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증가율은 한국MSD(480억원)가 220.71%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썰(231억원)이 78.43%, 한국오츠카(473억원)가 53.78%, 한미약품(1,487억원)이 53.65%,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277억원)가 53.04%씩 증가하면서 5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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