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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전설은 계속된다

플라시도 도밍고-전설은 계속된다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01.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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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4년만의 단독 공연

▲ 좌측부터 이지영, 플라시도 도밍고, 캐서린 젠킨스

금세기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내한했다. 14년 만에 서울에서 단독공연을 열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은 13일(화)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유진 콘의 지휘로 이루어지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과 더불어 플라시도 도밍고는 젊은 성악가 이지영(소프라노), 천상의 화음으로 주목 받는 슈퍼스타 캐서린 젠킨스(메조 소프라노)와 아름다운 선율을 노래한다.

다음은 플라시도 도밍고를 비롯한 이번 공연 출연진의 인터뷰다.

최근 활동과 근황은?

(플라시도 도밍고)현재 워싱턴 국립 오페라단과 로스앤젤레스 오페라단의 극장 총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해마다 ‘Operalia' 콩쿠르를 개최하여 재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능력 있는 젊은이들을 발굴해 그들에게 경제적 후원과 역량을 키워주는 일은 내가 가장 신경 쓰는 일 이며, 또한 가장 성취감을 느끼는 일중에 하나이다.

항간에 은퇴설이 떠도는데 사실인가?

(플라시도 도밍고)그렇지 않다. 은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나는 여전히 대중이 좋고 그 속에서 같이 호흡하며 노래하는 것에 만족한다. 더불어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차이를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접해본 인간 플라시도 도밍고는?

(캐서린 젠킨스)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훌륭하신 분이다. 특히 신인들에게 따뜻하고 인격적으로 대해주는 점은 정말로 존경스럽다.

처음 플라시도 도밍고와 공연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기분은?

(이지영)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젊은 오페라가수들은 그와의 공연을 꿈꾼다. 너무 기쁘고 그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한국 공연이 처음인데 너무 기쁘다.

한국 가곡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플라시도 도밍고) 어디서 그런 소릴 들었나. 잘 모르겠다. 와서 직접 봐라(웃음).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웃음)(그는 1995년 무대에서 소프라노 홍혜경과 ‘그리운 금강산’을 함께 불렀다.)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이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기대되어지는 것은 왜일까?  14년만의 만남이 감동으로 이어지기를 설레임 속에 기대한다.

▲ 이지영과 플라시도 도밍고

▲ 캐서린 젠킨스와 플라시도 도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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