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일양·숙대 '면역학연구센터' 설립 협약
줄기세포치료제·면역항암제·피부질환치료제 연구
삼성서울병원·일양약품·숙명여자대학교가 면역학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립,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정도언 일약약품 회장·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등 3개 기관 대표는 12일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키로 협약했다.
숙명여대 내에 들어서게 될 '면역학연구센터'는 줄기세포치료제·면역항암제·피부질환 등 바이오 혁신 신약연구와 제품화를 위한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개발과정에서 도출된 성과물은 물론 기술·정보·자료·특허권 등의 각종 지적재산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소유키로 협약했다.
현재 3개 기관은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해 연골·피부·뼈 재생과 대머리 치료제 개발 등 세포·조직의 기능 복원은 물론 예방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약물요법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줄기세포 치료와 응용기술 등 바이오 혁신 신약 치료제 개발을 통해 암을 비롯한 난치병 치료법을 확립하게 되면 국내에서만 연간 6000억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한용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줄기세포 기술이 상용화되도록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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