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상은 대원제약(펠루비)·유유제약(유크리드)·한독약품(아마릴멕스)
올해 대한민국신약개발대상에 항궤양제 '놀텍'을 개발한 일양약품이 선정됐다. 기술상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정'의 대원제약과 항혈전제 '유크리드정'의 유유제약, 당뇨치료제 '아마릴멕스'의 한독약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고부가가치 신약을 개발한 기업과 기술수출기업의 연구개발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의 제10회 수상자를 24일 발표했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매년 신약개발에 성공한 기업을 선정, 신약개발부문과 기술수출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대상을 받은 일양약품은 1988년부터 20년동안 총 262억원을 투자, 약효 및 안전성이 우수한 PPI제제 '놀텍'을 개발해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현재 중국 내에서 시판 중이며, 미국에서 위염 및 미란성식도염에 대한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편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은 골다공증치료제 후보물질 'DW-1350'을 개발한 동화약품에게 돌아갔다. 동화약품은 이 기술을 2007년 일본 테이진사와 미국 P&G사에 총기술료 6억 800만 달러를 받고 수출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6일(목)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 15층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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