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기총회...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확정
서울 구로구의사회 제18대 회장에 김교웅 후보(구로정형외과의원장)가 당선됐다.
고광송 후보(고광송외과의원장)와 함께 출마한 김 후보는 26일 구로구의사회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78표를 얻어 69표에 그친 고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또 김유천(김유천의원장)·한동오(연세정형외과의원장)·한의수(한의수안과의원장)·김현정(김현정이비인후과의원장) 부회장이 새로 선임됐으며, 이인묵(이이비인후과의원장)·이수양(이수양내과의원장) 감사는 연임됐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신도림테크노마트 8층 웨딩시티에서 고경화 한나라당 구로을지구당위원장·이인수 서울특별시의사회 총무이사·한형일 재경전남의대동창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는 안중근 회장의 개회사 및 이임사,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이인수 총무이사 대독)의 축사와 고경화 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시상으로 진행됐다.
이어 2008년도 감사보고·사업보고·결산보고를 승인하고 2009년도 사업계획 및 8555만여원의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 ▲건강보험 수가 인상 및 활성화 대책 강구 ▲의료전달체계 확립 ▲상급단체 선거제도 개선 등 10개항을 서울시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건의안건으로 채택했다.
1982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1991년 구로정형외과의원을 개원, 구로구의사회 법제이사(1997~2000년)·총무이사(2000~2006년)·서울시의사회 파견 대의원(2004~2006년)에 이어 2006년부터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반회 활성화 ▲지역병원과의 유대강화 ▲구청·보건소와의 협력 도모 ▲여의사회 적극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 후보는 "회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뛰어다니며 해결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