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심장초음파검사도 진행, 호평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10일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심장병을 주제로 한 공개강좌와 무료진료를 마쳤다. 이 강좌는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 등으로 관상동맥질환· 부정맥과 같은 후천성 심장병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심장병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수술 전후 올바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에서 분당차병원 심장센터는 ▲선천성 심장병(흉부외과 이건 교수) ▲후천성 심장병(심장내과 차동훈 교수)을주제로 발병 원인 및 진단법· 예방과 치료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시간 및 무료진료를 했다.
'선천성 심장병'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흉부외과 이건 교수는 "심장병은 심장 내에 불필요한 구멍이나 통로가 뚫려 있는 경우와 정상적으로 열려 있어야 할 통로가 좁아지거나 막힘 등으로 생기는 병으로 수유 곤란· 성장발육장애· 잦은 감기·청색증· 흉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서 "종류에 따라 수술하지 않고 치료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전문의를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의 후에는 심장내과·흉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심장병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당일 진료 결과 이상 소견이 발견된 환자 30명에게는 무료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심장병 강좌 및 무료진료는 한국심장재단이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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