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건국대병원서 창립 심포지엄
'임상에서의 경동맥 초음파 검사' 집중 모색
대한신경초음파연구회가 21일 건국대병원 강당에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신경초음파연구회(Korean Society of Neurosonology)는 신경학 분야에서 초음파를 연구하는 의사들이 전문지식을 공유, 의료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임상에서의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주제로 신경학 분야의 경동맥 초음파 활용 방안에 대해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신경초음파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의 카롤루스 H. Tegeler 교수·김종열 교수를 비롯해 서우근(고려의대)·박종무(을지의대) 교수 등이 임상에서의 경동맥초음파 검사에 관해 소개한다.
신경학계에서는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경두개 초음파검사(TCD)와 경동맥초음파검사(Carotid Ultrasonography) 등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진단과 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경학계는 뇌졸중 뿐만 아니라 말초신경 및 근질환·말초혈관질환·파킨슨병 등에 대해서도 신경초음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준홍 초대회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장)은 "신경초음파분야는 시행자 및 판독자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검사이므로 정확한 지침과 교육이 필요하다"며 "향후 발전할 여지가 많은 분야인 만큼 신경초음파 연구를 활성화하고, 적극인 교류를 위해 연구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초음파연구회는 이번 창립심포지엄을 계기로 정기적인 학술활동과 워크숍을 통해 연구·교육·표준화·질관리 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031-390-2411 전자우편:merri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