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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렀거라! 조선통신사 납신다~

물렀거라! 조선통신사 납신다~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09.04.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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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2시 서울 한복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전통 예법에 따라 국왕이 입장하는 모습.

3사 임명 교지하사 장면.

3사 임명식을 거행하는 국왕.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회장 허남식)는 오는 4월 11일(토) 오후 2시 서울 창경궁 명정전에서 조선통신사 3사 임명식을 갖고 ‘조선통신사 한·일간 교류사업’의 첫 시작을 연다.

3사란 조선시대 일본 에도막부의 초청으로 일본열도를 종관하며 한일 문화교류의 첨병역할을 하였던 조선통신사의 수장을 말한다. 정사는 당상관(지금의 국무위원급) 정3품, 부사는 당하관 정3품, 종사관은 문관의 직책을 가졌는데 이 날 정사는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사진>이 맡았다.

이종구 의원

이 의원은 "조선통신사 국회의원연맹 위원으로 이번행사의 정사를 맡은 것에 남다른 감회와 책임감을 느낀다. 한일 관계가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풀기 위해서라도 임진왜란 이후 꽁꽁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를 뚫었던 조선통신사에서 한일 간 소통의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사업'은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와 신뢰증진을 높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50여명이 재현하는 3사 임명식, 궁중법식인 국조오례의에 의거해 진행되며 조선국왕의 통신사 3사 임명·국서전달·전통예술 공연 등과 함께 부산의 ‘남산놀이마당’, 춤패 ‘배김새’의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조선통신사 납시오!-조선통신사 행렬재현'이 명동거리에서 약식으로 치러진다. 명동을 찾은 시민과 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일본관광객들에게는 한일 교류사의 한 장면을 직접 보여 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듯 하다.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는 '2009년 조선통신사 축제'(5월 1일∼3일까지)를 비롯, 부산광역시 관광 홍보를 창경궁과 명동에서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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