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년 전통 살아있는 유럽 최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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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클래식 음악의 ‘대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5월 9~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펼친다. 올해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 중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오케스트라는 2006년 11월 한국 초연 후 2년 반 만이다.
이 공연은 상임지휘자인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에마누엘 액스가 협연하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첫날 공연에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 10일에는 슈트라우스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부를레스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이 연주 된다.
'살아있는 교향악 박물관'이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461년 전통의 오리지널 독일 관현악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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