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 순
브랜드스톡 조사…100만 명 모의주식거래 결과 반영
삼성서울병원이 브랜드 조사기관 브랜드스톡이 14일 발표한 '2009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종합병원 최고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종합병원부문 조사가 시작된 2004년부터 6년 연속 1위 병원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 기관인 브랜드스톡이 브랜드증권거래소(www.brandstock.co.kr)에서 형성되는 브랜드 주가지수와 검증된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비자조사지수를 합산, 선정하고 있다.
180개 품목 7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종합병원부문은 삼성서울병원이 866.3점으로 1위를, 서울아산병원(834.4점) 2위, 서울대병원(790.6점) 3위, 세브란스병원(789.2점) 4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증권거래소가 1월 2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 100만여 명의 일반 시민이 진행한 모의주식거래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 브랜드주가지수(70%)와 4만여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 브랜드별 인지도·호감도·신뢰도·만족도·구매의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응답결과를 바탕으로 측정한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 총점 100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은 "삼성의료원 개편·삼성암센터 개원 등으로 언론 보도가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자주 접하는 청장년층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분야별 최고 브랜드 조사결과, 이마트(대형마트)·래미안(아파트)·롯데백화점(백화점)·딤채(김치냉장고) 등이 10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