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암환자 서비스 업그레이드
아파트 2채 확보…서울역 픽업 서비스까지
제일병원이 지방 암환자들이 보호자와 함께 머물려 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 콘도형 숙소를 무료로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여성암센터를 선보인 제일병원은 지방 암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 아파트 2채를 확보, 취사와 숙식이 가능한 콘도형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정기적인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지방환자들을 위해 TV·냉장고·전화기·취사시설 등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콘도형 숙소 제공서비스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병원은 콘도형 숙소를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불편한 점을 문의할 수 있도록 전담 관리직원을 배치, 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제일병원 이와 함께 KTX를 이용하는 환자들을 위해 전용차량과 직원을 배정, 서울역에서 병원까지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목정은 원장은 "암환자가 대부분 여성이다 보니 여성의 감성코드에 맞는 서비스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고객서비스도 함께 업그레이드시켜 여성암센터가 우리나라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문의(☎02-200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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