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기 영진약품 창업주(전 영진약품 회장)가 28일 오전 4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1962년 영진약품을 창설한 뒤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구론산바몬드 신화를 만드는 등 국내 약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또 1971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명예영사로 임명돼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친선 도모에 공헌, 도미니카공화국으로부터 콜럼버스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1980년부터 4년동안은 한국제약무역협회장을 역임했으며, 1985년에는 특허협회장 및 국제특허사무소 정책자문위원회 회장을 지냈다. 생전에 은탑산업훈장·국민훈장 모란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장남 김신행 서울대 명예교수와 차남 김진호 한국GSK 사장 등 2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은 30일(목)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여주군 점동면 사곡리이
다. 문의 ☎02-3410-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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