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City of Hope Medical Center-Beckman Research Institute'의 객원교수로 뇌종양과 치매를 비롯한 신경과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쌓아온 김승업 박사가 중앙대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이번 영입으로 중앙대학교의 연구경쟁력 강화와 임상의학의 발전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업 박사는 "인간 줄기세포에 의한 뇌질환의 세포-유전자치료법을 기초연구에서 발전시켜서 환자에게 직접 응용할 계획이며, 인간 줄기세포에 기초하는 당뇨병, 심장질환, 간질환, 골-연골질환, 안과질환의 세포-유전자치료법의 연구개발을 위해 의대는 물론이고 약학대, 자연대와도 공동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승업 박사가 진행 중인 '인간 신경줄기세포주를 이용한 뇌종양 자살유전자 치료법'연구는 자신이 개발한 자살유전자 탑재 '인간 신경줄기세포주(HB1. F3. CD)'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치료유전자'로 무장한 줄기세포를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에 위치한 악성신경교세포종을 표적으로 이식하거나 신경교세포종의 수술부위에 이식함으로써 정상조직으로 침윤된 미세한 '단독 신경교세포종세포'까지도 제거가 가능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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