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섭 교수는 각종 사물을 의료용 X-레이 장비로 촬영해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다. X-레이 아트들은 최근 2년간의 전시회와 포탈사이트 네이버에 소개되며 많은 관심을 일으켰다.
작품은 과학과 미술의 접목을 주제로 한 '빛'의 장에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의 작품과 새로운 미술사조로 소개된다. 작품명은 '꽃의 빅뱅'
정태섭 교수는 "과학을 통해 주변 사물의 새로운 모습과 아름다운 세계를 알려줄 수 있어 즐겁다"며 "의학적 영상을 이용한 과학과 예술의 접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가시광선은 빛을 반사시켜 물체의 표면을 보여주는 반면, X-레이는 빛을 투과시켜 물체 내부의 밀도차에 따른 구조를 보여줘 평소 볼 수 없는 사물의 새로운 모습을 눈앞에 펼쳐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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