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지정 의료기관 통해 비용 30% 감면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의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발병이 증가하고 있어 보호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증상을 보이는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 전염병이므로 수두가 발병하면 어린이는 유치원·학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을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될 경우에도 중증감염을 피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3월부터 수두·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필수예방접종비용의 약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현재 전국에 3360여곳이 있으며,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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