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보고된 콜레라 환자는 울산시 거주자로 국내에서는 지난 99년에 이어 처음 발생된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울산시 지역에서 추가 환자 확인 작업에 나섰으며 인근 해안지역의 해·하수 및 어패류 등 환경가검물 등을 채취, 방역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에 앞서 보건원은 올해가 10년에 한번씩 대 유행하는 콜레라 유행주기에 해당된다고 밝히고 전국 검역소 및 해안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 감시를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원은 콜레라 원인균이 자주 발견된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 충남 서천군 등 7개 지역에서의 해수 오염 방지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콜레라는 동남아지역에서 매년 유행하고 있으며 변종 콜레라인 O139형 균에 의한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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