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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야간빈뇨 시달린다

국내 성인 야간빈뇨 시달린다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1.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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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4회이상 1일 2회이상 야간에 배뇨를 위해 잠을 깨는등 수면을 방해받는 야간빈뇨의 유병률이 전체성인의 3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가 전국 12개 대학병원 비뇨기과에서 40대이상 성인 2,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또 매일 2회이상의 야간빈뇨를 보인 사람은 27.9%로 밝혀졌다.

연령별로는 40대 12.7%, 50대 27.6%, 60대 37.6%, 70대 56.3%, 780대 68.5%로 남·녀 모두 증가해 70대의 유병률은 50대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설문조사 대상자의 89.2%가 야간빈뇨를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도를 시사했으나 80.9%가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수면을 방해하는 야간빈뇨는 수면부족으로 인한 피로를 비롯 집중력·암기력·지적기능 저하, 혈중 항체감소로 인한 저항력 약화 및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령층에서는 야간빈뇨가 수면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건강상의 문제와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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