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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을 되찾자
과거의 영광을 되찾자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1.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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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을 되찾자”

연세의대 산부인과학교실이 교내 교실단위로는 처음으로 교실발전 워크샵을 가진 가운데 현 산부인과학교실의 약점을 과감히 공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진솔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9월8∼9일 강원도 보광 피닉스 파크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교실 출신 모임 연산회 회원인 이승호 연세의대 동창회장을 비롯, 송상환 미즈메디병원장, 이준환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장, 이정로 차병원 부원장 등 교실동창과 교수, 전공의, 산부인과 분야 간호사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교실현황과 재정보고(조재성 조교수)에 이어 ▲교육(김세광 교수) ▲연구(조재성 조교수) ▲진료(박용원) ▲대외협력분야(서 경 교수) 주제발표에 이어 분임토의에서 산부인과학교실이 당면한 문제점과 개선방안들이 진지하게 토의됐다.

박기현 주임교수는 젊은 교수들이 외부연구비를 수혜받기 위해서는 연구실적을 쌓아야 하는 만큼 교실 차원에서 3∼5년간 매년 1천만원의 시드 머니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2004년경에는 교실원의 세대교체 시기가 되므로 조교수급 이상으로 유능인재를 발탁해 외부인사도 과감히 기용할 것이며, 종양, 보조생식술, 고령임신, 내시경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근 70여개의 병의원과 산부인과 지역협력병원 모임도 구성해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환자 의뢰체계도 서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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