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세계보도사진전'

수려한 글 솜씨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보여주는 팩트야 말로 보도기사의 꽃! 소위 '말빨' 되고 '글빨' 있는 취재기자를 어르고 뺨치는 것이야 말로 현장을 생생하게 담은 한 장의 사진이다. 사건사고 현장 속에 좌충우돌 누비며 얻은 단 한 컷의 사진.
그런 결실을 모아 만든 전시가 바로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26일까지 열리는 '세계보도사진전'이다. 이 전시는 세계보도사진재단이 50여년에 걸쳐 해마다 전 세계 사진기자들과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보도사진들 중 열 개 부문으로 구분 선정해 인정받은 작품을 전시한 사진작품전이다.
그런 결실을 모아 만든 전시가 바로 예술의전당 V갤러리에서 26일까지 열리는 '세계보도사진전'이다. 이 전시는 세계보도사진재단이 50여년에 걸쳐 해마다 전 세계 사진기자들과 사진작가들이 출품한 보도사진들 중 열 개 부문으로 구분 선정해 인정받은 작품을 전시한 사진작품전이다.
지난해 124개국 5508명의 사진기자 및 사진작가들이 총 9만 6268점을 출품, 그중 27개국 62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국경을 초월한 문화·스포츠·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 등은 관람객에게 아픔과 동시에 감동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매리앤 골론 심사위원장(미국, 사진 편집 컨설턴트)은 "이 사진의 힘은 상반되는 부분으로부터 나온다.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데 전형적인 분쟁 사진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단순히 주택압류 이후 해당 주택에서 퇴거가 진행 중일 뿐이다. 이제 전형적인 의미에서 전쟁은 사람들의 집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모기지론을 갚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수아우 작품속에 나타난 현대인의 아픔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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