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의 토종 브랜드가 전 세계로 더 뻗어 나간다.
광동제약은 전 세계 미군부대에 국내 토종브랜드인 '비타500'과 '광동 옥수수수염차' 등 19개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전 세계 250여 개 미군마트 매장(Commissary)을 운영 총괄하는 DeCA(US Defense Commissary Agency)와 자사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공우팜을 통해 체결, 전 세계 미군들의 입맛을 토종브랜드로 사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DeCA 납품을 위해 지난 6개월 간 제품 성분 및 효과 등에 대한 서류 심사, 시음회, 제조 공장 실사 등을 실시해 최종 합격했으며 오는 9월부터 한국 내 미군부대 납품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미 육군·공군·해군·해병·예비군·방위군 등 1200만 여명이 세계 250여 개의 미군부대 내 DeCA를 이용하고 있다. 또 DeCA는 전 세계 미군 마트에 식품을 비롯한 생필품의 납품·판매·관리·매장운영 등을 총괄 책임지고 있으며 엄격한 유통 및 품질 관리로 유명하다.
광동제약은 현재 괌·하와이·일본 등 DeCA 아시아 지역의 납품도 진행 중에 있으며, 연내에 이들 국가의 미군 부대에도 납품할 계획이다. 또 2010년 말까지는 미국 본토와 유럽 쪽 DeCA에도 진출, DeCA 월드와이드(World-Wide) 납품을 통해 광동의 한국 토종 브랜드 파워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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