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나 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가 11~15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신경조절학회(Internatioanl Neuromodulation Society 9th World congress)에서 '천수신경 조정술 수술 후 차선의 반응 - 다음 단계는? (Suboptimal response after an IPG implantation - What is your next step?)'을 주제로 강연한다.
천수신경 조정술은 요절박·절박성 요실금·빈뇨 및 원인불명의 만성 배뇨 곤란(요폐색) 등 약물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각종 소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전기 자극기를 삽입하는 첨단 수술법. 윤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는 전기 자극기 삽입 후 반응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거나, 좋은 효과를 보였다가 시간이 경과 후 효과가 감소되는 경우 임상의들이 환자의 증상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신경조절학회는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치료, 신경 조절 치료로 대표되는 3대 첨단 의학 분야 가운데 하나인 신경조절 치료를 연구하는 권위있는 국제학회다. 유전자 치료나 줄기세포치료가 현재 연구 초기단계인 반면 신경조절 치료는 이미 환자를 상대로 시작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학문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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