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의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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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1.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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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발생과정을 규명하는데 기여한 미·영 의과학자 3명이 올해 노벨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암세포 발생과정을 규명하는데 기여한 미·영 의과학자 3명이 올해 노벨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상선정위원회는 8일 미국의 릴런드 H. 하트웰(61)과 영국의 R. 티모시 헌트(58), 폴 M.너스(52) 등 3명(사진 왼쪽부터)이 세포주기의 핵심 조절인자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 시상 100주년인 올해 노벨의학상을 공동 수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노벨상선정위원회는 하트웰(미국 시애틀 프레드 허치슨암연구센터)과 너스(영국 런던 임페리얼 암연구기금), 헌트( " )가 세포분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암세포 발생과정을 규명하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암 진단에 이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트웰 등 3인의 연구는 효모와 식물, 동물, 인간 등 모든 진핵생물 안에서 일어나는 세포분열 과정, 즉 세포주기를 제어하는 중요 분자들을 밝혀낸 것.

생물체를 이루는 모든 세포는 세포분열을 통해 탄생한 뒤 성장과 노화 과정을 거쳐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이번 수상자들은 이 중에서 세포가 분열해 탄생하는 세포주기를 규명한 것이다.

특히 세포주기의 제어에 이상이 발생하면 세포가 분열을 멈추지 않고 무한정 분열하는 암 세포 같은 염색체 변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발견은 새로운 암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수상자는 노벨 사망 기념일인 오는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스웨덴 국왕 칼구스타프 16세로부터 상을 받고 100만 크로네(미화 약 94만3천 달러)의 상금을 공동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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