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초음파연구회 6일 추계 심포지엄
이준홍 회장 "자격·질 관리 나서겠다" 밝혀
2013년 초음파 검사의 보험급여 적용을 앞두고 초음파 진단을 표준화 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한신경초음파연구회는 6일 건국대병원 지하대강당에서 추계심포지엄을 열고 초음파뇌혈류검사(TCD)의 원리와 다양한 임상응용법을 집중 조명했다. TCD는 초음파를 이용해 머리 중심부에 있는 혈관의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고 있는지 측정하는 검사장비로 흔히 뇌졸중진단기로 알려져 있다.
이준홍 대한신경초음파연구회장(일산병원 신경과)은 "TCD는 신경과 뿐만 아니라 내과·가정의학과 등 개원가에서도 널리 쓰이는 장비"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TCD를 이용한 진단에서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표준지침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초음파의 급여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검사방법을 표준화 하고, 자격과 질 관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1일 출범한 대한신경초음파연구회는 신경학 분야에서 초음파의 활용도를 높이고, 질 관리를 통해 검사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창립 당시 250명으로 출발한 신경초음파연구회는 현재 4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신경초음파연구회는 내년 춘·추계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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