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하는 '합창극'으로 펼쳐져...
19일부터 20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세계 3대 발레 중의 하나인 '호두까기 인형'을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합창극'으로 무대를 꾸민다.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는 공연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아온 '호두까기 인형'. 이번 공연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발레라는 형식을 벗어나 흥겨운 '합창극'으로 온가족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한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을 바탕으로 작곡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주인공 클라라의 꿈을 통해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즐겁고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이전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통해 관객들이 보고 느끼는 것에 머물렀다면, '합창극' 호두까기 인형은 알기 쉽게 만들어진 '노랫말'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든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와 객석의 벽을 과감히 허물은 공연장은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퀴즈 맞추기·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듯하다(문의:02-399-179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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