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마약류 중독성 홍보 시급
마약류 중독성 홍보 시급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10.18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5명중 1명은 `마약은 사용후 마음대로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마약류에 대한 오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정홍보처가 공동으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마약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을 드러내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5.9%는 우리 사회의 마약류의 불법 유통과 오·남용의 수위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며 `심각하지 않다'는 답변도 2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약류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78.4%가 마약 중독성의 폐해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으나 19.6%는 “마약은 사용한 후에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다”고 답해 마약류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5명중 1명 꼴로 이같은 오해를 하고 있는 셈이어서 마약 남용의 폐해에 대한 홍보가 시급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외에 자신이나 주변인이 비정상적인 유통경로로 마약류를 오·남용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3.1%가 “있다”는 응답을 보여 마약류 확산 방지 등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들의 34.3%는 최근 마약류의 급속한 불법 유통과 오·남용의 원인은 “산업화에 따른 현실도피 성향의 증가”때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