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엄마를 부탁해' 연극으로 재탄생!
소설 '엄마를 부탁해' 연극으로 재탄생!
  • 윤세호 기자 seho3@kma.org
  • 승인 2010.01.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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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경숙 원작 소설…백성희·박웅·정혜선·길용우·서이숙 등 연기파 중견배우 열연

 

 

우리네 엄마의 인생과 사랑, 그리고 가족들 내면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 2008, 2009년 베스트셀러로 서점가를 강타, 120만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경숙의 장편 소설 <엄마를 부탁해>가 3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으로 공연된다.

가족들에게는 절대적인 '사랑'과 '희생'으로만 존재하는 엄마의 의미!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우리네 엄마에 대해 신경숙은 "엄마가 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깨졌으면 좋겠다. 엄마와 자식 사이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자체가 모성적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이 시대 엄마의 의미에 대한 재조명을 부탁한다.

'엄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엄마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결국 극 속 인물(가족)들은 엄마라는 존재가 절대적인 것이 아닌 '한 인간', '한 여자'로서의 '엄마'를 새롭게 깨닫는다.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닌 가족이라는 존재가 엄마를 오히려 위로하고 보듬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중견 배우들의 열연으로 펼쳐지는 무대는 원작과 또 다른 맛을 보여 줄 듯하다(문의:02-399-1700).

▶줄거리 / 복잡한 인파로 붐비는 서울역. 엄마를 잃어버린 가족들의 다급한 마음은 점점 불안 해진다. 신문광고를 내고, 전단지를 붙이며 엄마의 행방을 쫓아다녀보지만 엄마를 좀처럼 찾을 길이 없다. 새삼스레 엄마에 대한 기억들을 되짚어 보며 가족들은 서로가 잘 모르 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하나 둘 발견하게 된다. 언제나 그 자리에 말없이 희생으로 존재하던 엄마, 병을 앓던 엄마의 고통에 무관심하기만 했던 가족들은 이기적인 이유로 엄마 혹은 아내를 필요로 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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