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75%…"의권·자긍심 되찾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
신상진 전 의쟁투 위원장이 회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대한의사협회 첫 직선 회장으로 당선됐다.
신 회장 당선자는 총 유효투표수 2만5,696표 중 1만9,267(75.0%)표를 얻어 `강력한 의협'을 탄생시키기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게 됐다.
2위는 3,535표(13.7%)를 얻은 윤철수 후보가, 3위는 2,894표(11.3%)를 얻은 지삼봉 후보가 차지했으며, 무효표는 모두 852표로 확인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실시한 밤샘 개표작업을 20일 오전 5시 30분에 모두 마치고, 회장 당선자를 확정 공고했다.
개표결과 선거인 4만3,660명 중 2만6,548명이 투표에 참여, 60.8%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유효 투표수는 총 2만5,696표(96.8%)로 집계됐다.
의협은 회장 당선자가 확정됨에 따라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25일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신 회장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 소감을 통해 “빼앗긴 의권과 의사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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