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재 센터장 "365일 24시간 가동"
이대목동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뇌졸중센터를 개설,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중재방사선과 의료진과 함께 항응고제 전문 약사, 퇴원 후 교육 담당 전문 간호사 등이 한 곳에서 뇌졸중 집중 치료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365일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신체 마비나 언어장애, 어지럼증 등 급성기 뇌졸중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당직 의사가 즉시 병원 전산망 메인화면의 ESC 항목에 환자 정보를 입력하면, 이 정보가 신경과 의료진에게는 물론 영상의학과에 실시간으로 전달돼 CT나 MRI 촬영이 즉시 가능하다.
김용재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이 가장 높고 환자의 심각한 장애를 유발시켜 사회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우리 뇌졸중센터는 신속한 뇌졸중 치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거점 센터로 발돋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영국 글라스고우왕립병원과 미국 토마스제퍼슨 의과대학에서 연수했다. 미국 신경초음파 전문의 자격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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