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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근본치료 모색

녹내장 근본치료 모색

  • 김영숙 기자 kimys@kma.org
  • 승인 2001.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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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의 근본적 치료법을 모색한 제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녹내장 국제학술대회(Asian-Oceanic Glaucoma:AOGS, 대회장 홍영재 연세의대 안과학)가 오는10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아태안과학회의 세부 전공학회면서도 모두 20개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하는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AOGS는 97년 싱가포르에서 첫 학술대회를 연 이래 2년마다 개최돼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녹내장을 전공하는 안과의사들의 학문적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번 서울 대회에서는 젊은 신진 학자들의 대거 참여로 보다 발전된 학회 구축을 모색했다.

학술대회 내용은 3편의 Plenary Lecture와 8개 분야에서 38편의 심포지엄 강연, 자유연제 90여편 등 140여편. 특히 세계적인 녹내장 권위자들이 참가한 세션으로 이전 학술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각국에서 일어난 problem case들이 발표돼 각별한 흥미를 끌었다.

녹내장의 발병원인 가운데 유전자의 역할, 안혈류에 관한 연구와 진단면에서는 녹내장의 조기발견이 중요하게 됨에 따라 망막신경섬유층과 시신경유두의 미세한 변화를 조기에 찾아내고자 하는 연구, 또 특화된 새로운 시야검사법을 이용한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상을 조기에 찾고자하는 노력들이 소개됐다. 치료면에서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됨에 따라 이에 대한 약물역동학적인 연구, 안압하강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연구와 부작용이 적은 비관통 여과수술법, 항대사제의 부작용에 대한 처치법등이 집중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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