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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21:53 (금)
청소년이여 금연을

청소년이여 금연을

  • 오윤수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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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직접 학교 방문 캠페인 벌이기로

최근 폐암이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흡연으로 인한 폐해의 심각성을 깨닫는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로 금연인구가 흡연인구 못지 않게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금연에 성공한 사람보다는 실패한 사람이 많을 정도로 그 `결심'은 매우 어려운게 사실이다.

97년부터 매년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를 벌여 온 서울시의사회는 올해를 청소년 금연과 흡연예방대책에 중점을 두고 시민 건강 지킴이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민건강주간 선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30일=각 구별 건강강좌 및 청소년 금연교실 운영 ▲11월 2일=청소년 흡연 및 예방대책과 폐암에 대한 심포지엄 ▲11월 3일=연예인 초청 금연 홍보에 초점을 두고 행사를 전개한다.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 대회장을 맡고 있는 한광수 서울시의사회장은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높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과 폐해 등을 적극 알려 건강한 사회가 이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내 중·고등학교를 방문,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시민에게 팜플릿과 스티커를 나눠 주는 등 흡연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행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29일 시민건강주간 선포식 이후 행사에 참석한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구 의사회장 및 상임이사 등 200여명은 세종로와 광화문사거리에서 가두캠페인을 벌이며 금연 홍보책자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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