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앙병원 '로보닥' 도입, 70대 환자 수술
병원은 관절염을 앓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김해시 성 모씨(72·여)에게 무료로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했다. 이번 무료수술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로보닥' 도입 기념으로 이뤄졌다.
이 병원 김상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지역 주민들이 대도시의 큰 병원에 가지 않고도 첨단 의술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지방병원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순차적으로 심장전용 CT, 혈관조영촬영장비(엔지오)등 첨단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로보닥은 미국 IBM에서 분사한 ISS가 개발한 기술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인수해 만든 인공관절 수술 로봇장비로서 2004년 국내 FDA 승인에 이어 2008년 미FDA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정부의 10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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