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제2대 인천사랑병원장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진료과별 전문성을 갖추고 인천사랑병원만의 경쟁력을 갖고 이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지난 18일 제2대 인천사랑병원장에 취임한 김태완 신임 병원장은 "앞으로 환자안전을 제일 모토로 진료의 표준화와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문턱 없는 병원으로서 사랑을 실천하는 명실상부한 인천 지역의 중추적인 중견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완 병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이왕준 이사장과 함께 1998년 세광병원을 인수해 인천사랑병원을 개원했으며, 정형외과 과장, 부원장을 역임하고 제2대 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김 원장은 "심장·혈관센터와 응급의학센터는 인근 여타의 종합병원이 제공할 수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암 환자도 방사선치료를 제외한 모든 시술을 내과·외과에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과는 총 15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어 심혈관질환 등의 환자는 365일 24시간 심장·말초혈관시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응급의학과도 응급의학과 전문의 5인이 365일 24시간 진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무료진료, 교통사고유자녀 및 조부모 무료수술, 위탁가정의 자녀, 불우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 경제적으로 의료 취약층을 비롯한 소외된 계층에게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일하고 병원의 구성원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힌 김 원장은 노사가 상호 존중의 발판 위에서 더욱더 신뢰하고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영자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향후 10년의 병원 비전을 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도 다짐했다. 병원의 양적 성장에 질적인 내용을 채우는 과제를 앞으로 2~3년에 집중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