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옥시콘틴 오남용 282명사망
미국 옥시콘틴 오남용 282명사망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1.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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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옥시콘틴' 오남용으로 인해 282명이 사망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미 옥시콘틴이 수입·제조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옥시콘틴의 관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약수사청은 지난 28일, 옥시콘틴을 오남용한 28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외에 500여명이 옥시콘틴을 과량 투여하는 등 오남용 사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미국 FDA에서는 옥시콘틴을 아편계 약물로 몰핀과 유사한 남용가능성이 있는 통제 2군 약물로 규정, 허가사항을 강화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해부터 5품목의 옥시콘틴에 대해 수입 허가를 내 판매하고 있다”며 사용상 주의사항 첨부, 수입품 봉함, 봉인 관리 등을 철저히 해 오남용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에 허가된 용량은 10, 20, 40mg으로 80, 160mg과 같은 과다 용량은 허가되지 않았으며 계획도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용상 주의사항이 `과량의 약물이 용출되지 않도록 씹거나 부수지 말고 그대로 복용할 것'에 지나지 않아 구입자가 임의 복용할 경우 오남용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옥시콘틴과 같은 의료용 마약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투약토록 관리하고 있으며 병·의원, 도매업소 및 약국에 대한 판매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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